【앵커】 여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저지 세결집에 야당은 이른바 '민주대연합' 구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세력을 모두 끌어모아 여권을 포위한다는 전략인데,야민주대연합시동탄핵연대로여권포위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까지 통합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이 총출동한 3.1절 탄핵 찬성 집회. 12.3 비상계엄 이후 장외집회 연단에 처음 오른 이재명 대표는 탄핵 찬성세력의 단일대오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함께 손 잡고 106년 전 이날 선대들이 외쳤던 것처럼 상식과 도의를 복구합시다.] 나머지 야당 대표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는데, 이른바 '내란종식 원탁회의'를 구성해 반국민의힘 전선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 5당 원탁회의는 반헌법행위 조사와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방침입니다. 내란 종식을 고리로 조기 대선의 선거 연합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다가 올 조기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민주 진보진영이 정권을 교체해야 합니다. 승리를 하려면 현 정치 지형에서 유일한 방안은 새로운 다수연합뿐입니다.] 다만 민주당의 당내 화학적 결합은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대권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 등을 잇따라 만났지만 이들의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제 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개헌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주 유감입니다.] 때문에 이 대표가 결국 대통령 권력 분산 개헌 등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며 독주 우려를 불식시키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