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주차장입니다.

차량 윗쪽에 설치된 태양광판넬에 모아진 전력을 조명과 전기시설 등에 활용합니다.

인천시는 이처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올 한해 14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에너지로 업체 전체를 가동시키는 RE100을 중소기업 등이 대응하기 위한 마중물인 셈.

[전찬성 / 인천시 경제정책팀장: 인천에 있는 기업들이 영세해서 초기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와 직접 참여가 어려운데 시에서 무료로 설치도 하고 운영도 하고 유지보수도 하니까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산단과 경기장 등에 태양광 설비를 추가 설치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30% 가까이 늘렸습니다.

올해는 아파트 경비실 등 미니 태양광 260곳,인천시태양광에너지자립목표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단독주택 400가구 등 자립형 지역에너지 보급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달성한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 326.3MW를 뛰어 넘는다는 계획입니다.

인천과 경기 등 전국적으로 10%대에 머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유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시급합니다.

[최위한 / 인천녹색연합 실장: (RE100)의무화가 돼야만이 사실은 가능한 부분이 민간도 그렇고 공공도 그렇고, 태양광을 올릴 수 있는 비율을 조정해서 자립률을 6~70%까지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합니다.)]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과 수상 태양광 발굴 등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