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시작된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시를 전후해 다소 풀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곳곳에선 아직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고속도로 폐쇄회로TV로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동탄분기점에서 남사 부근 10km 구간에서 이른 아침부터 정체 중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매송휴게소와 비봉 부근 5km 구간 등 곳곳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평택 방면에 오전 11시 56분부터 진입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구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과 남이천 IC부근,막바지귀성행렬서울→부산시간분사회일반사회기사본문 영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 부근과 여주 부근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 대 등 전국에서 493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한다면 부산은 6시간 10분, 목포는 4시간 40분, 강릉은 4시간 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틀째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상태가 악화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전 8시40분쯤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SUV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엔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안성나들목과 남안성나들목 사이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한때 편도 3차로 도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저녁 8~9시 사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