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영종·청라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가 올 연말 개통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영종과 청라를 잇는 '대교'다 보니 '명칭'을 두고 관할 지자체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 대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이은 세번째 다리기도 합니다. 현재 연륙교의 공정률은 75.3%로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연륙교가 완공되면 주변을 테마공원 등 주민친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지난 11월): (주민들에게) 현장 설명도 하고 우리 이렇게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공원과 시설을 제공을 하겠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게….] 문제는 연륙교 이름을 놓고 인천시 중구와 서구 입장차가 뚜렷하다는 겁니다. 영종도가 속한 중구의 경우,오는월개통제연륙교명칭두고신경전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영종하늘대교'라고 후보명을 선정했습니다. 반면 서구는 이미 영종대교가 있는만큼 '청라대교' 등으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음달까지 서구 대신 고유 특성을 담은 지자체명으로 바뀌는 만큼 이후 명칭을 정해 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민원 이후 인천경제청은 당초 계획보다 늦은 5월부터 공모에 나설 전망입니다. [안광호 /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당초 계획보다 한 3개월 정도 딜레이가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9월 10월 정도 돼야지 최종 (결정)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모 명칭에 대해서도 이견이 크면 재심의까지 갈 수 있어 진통은 계속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유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