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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3억 수수' 박영수 전 특검 징역 7년 < 법원검찰 < 사회 < 기사본문

to 2025-03-13 04:34:04 Link:팬지아21

 

【앵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연루 의혹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50억 클럽' 약정은 인정되지 않았지만,대장동억수수박영수전특검징역년법원검찰사회기사본문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는 인정됐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끈 박영수 전 특별검사.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로부터 청탁 대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영수 / 전 특별검사: 수고들 하십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특검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하고, 1억 5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곧바로 보석을 취소한 뒤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에게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3억 원 수수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자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서 공정성이 요구되는 지위에 있었다"며, "신뢰를 훼손하고 금융시장 질서를 교란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우리은행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에 도움을 준 대가로 50억 원을 약정받고 5억 원을 받은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고,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하던 딸을 통해 11억 원을 받은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특검과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재식 전 특검보는 징역 5년과 벌금 3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앞서 박 전 특검은 결심공판에서 "탐욕스러운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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