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김현태 육군 707 특수임무단장에게 먼저 국회 단전 지시에 대해 물었습니다.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정말로 단전에 대해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습니까?회유]

[김현태 / 육군707특수임무단장: 아닙니다. 단전 관련해서는 대통령 지시가 일체 없었습니다. ]

김 단장은 당시 국회의원 체포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지시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회유 의혹을 집중 파고들었습니다.

[강대식/ 국회 국방위원회 여 간사: "지금 말해야 한다", "민주당에서 챙겨주겠다", "변호사를 지원하겠다", 이렇게 말한 것입니까?]

[김현태 / 육군 707 특수임무단장: 변호사 선임에 관해서는 박범계 의원과 부승찬 의원께서 한 명씩 2명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익제보는 박범계 의원님께서 언급하신 사항입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통보한데다 김 단장이 거짓 진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김 단장을 증인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진술의 신뢰성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승찬 /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 김현태 단장 왜 참고인으로 부릅니까? 증인으로 불러야지. 위증의 죄를 벌할 수 없지 않습니까? 이거 판 깔아주는 거죠.]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한 회의에 야당은 전원 불참으로 응수했습니다.

민주당은 명확한 내란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상원 수첩의 내용을 보고도 윤석열을 옹호할 수 있다니 말문이 막힙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명태균 특검법 처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조성진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