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에게 네 배 높은 관세를 물린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아주 많이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방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가 미국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불공정하다는 주장을 하다 나온 발언입니다. 한미는 자유무역협정으로 무관세인데,올것이왔다quot한국관세로때린트럼프정치일반정치기사본문 왜 한국 관세가 미국의 4배라는지 근거는 대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부가가치세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와 무역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과의 무역이 더 나쁘다는 주장을 할 때 지금까지는 유럽을 호명했지만 이번에는 한국, 군사적 지원까지 꺼내며 앞으로 상당한 압박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당장 다음달 2일 예고한 상호 관세나 주한미군 방위비 등에서 큰 돈이 협상 과정에 오를 수 있는데, 탄핵 국면에서 정상외교의 부재를 겪고 있는 우리로서는 불리한 여건으로 평가됩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정부는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기업이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개발 참여나 조선업 등을 협력 분야로 거론했는데, 우리 입장에서 대미 관계를 긍정적으로 풀어갈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