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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입단식, 한국·캐나다에 특별한 날" < 야구 < 스포츠 < 기사본문

to 2025-02-05 23:52:29 Link:팬지아21

"오늘은 토론토와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무척 특별한 날입니다."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이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실제로 그랬다. 류현진(32)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이 열린 28일(한국시간)은 한국 야구는 물론, 캐나다를 연고로 한 유일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토론토에 '특별한 날'로 남았다.

토론토는 이날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류현진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샤파이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 등 구단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성대한 입단식이었다.

토론토는 '1선발' 류현진을 영입하고자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류현진은 계약을 마치며 2006년 5년 5천500만달러에 계약한 A.J. 버넷을 제치고 '토론토가 최고액을 투자한 FA 투수'로 올라섰다.

야수까지 시야를 넓혀도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3번째 규모의 FA 계약 선수가 됐다.

샤파이로 사장은 "류현진 영입이 국제시장에서 블루제이스의 브랜드를 더 키워보자는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 토론토에 끈끈한 한인 교민사회가 있고, 국제적인 도시여서 류현진과 그의 가족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어필을 했다. 하지만 그건 협상 과정에서 고려 사항 중 하나였을 뿐,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었다"고 했다.

앳킨스 단장은 "이 시점에서 류현진보다 나은 선발투수를 데려오긴 어렵다. 시즌 끝나고부터 어떻게 우리 선발진을 강화할까 생각하면서 계속 지켜봤던 선수다"라며 "류현진은 보면 볼수록 뛰어난 투수다. 4개의 구종(직구, 체인지업, 커터·슬라이더, 커브)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곳에 던진다"고 밝혔다.

이제 류현진은 한국, 캐나다 팬의 응원 속에 토론토 1선발로 새 출발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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