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으면서 결승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4종목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야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꺾으면서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묶었고,아시안게임야구대표팀일본꺾고결승행청신호야구스포츠기사본문 젊은 거포 노시환이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회인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일본은 중국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결승전 진출을 위해 우리 대표팀은 중국,대만과 치열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데, 내일 중국전에서 이길 경우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 배드민턴도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최소한 동메달 4개를 확보했습니다. 배드민턴의 금메달 갯수에 따라 종합순위 2위 달성 여부가 결정될 걸로 예상됩니다. -----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소채원, 오유현, 조수아로 구성된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2대 229로 승리했습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충격패 하면서 3위로 단체전을 마감했습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