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4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요.
한국의 단일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신기록은 잠시 미뤄지고 있지만 이 종목 저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이 들려오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올림픽 소식,번째금메달소식아직여자탁구단체전진행중일반스포츠기사본문 최진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태권도의 '금빛 낭보'는 하루 주춤했습니다.

80kg급에 출전한 서건우 선수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에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덴마크의 에디 흐르니치 선수에게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서 선수는 한국의 새 태권도 역사를 썼습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이후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자 80kg급 출전권을 얻은 건 서건우 선수가 처음입니다

한국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서창완 선수는 나란히 남자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준결승에서 전웅태·서창완 선수는 각각 1515점, 1503점을 획득해 B조 2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

근대 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을 모두 치른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립니다.

이들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11일 0시30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준결승 단체전에서 최강 중국에 일격을 당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조금 전인 우리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독일과 동메달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을 이길 경우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다이빙 국가대표 신정휘 선수는 현재, 다이빙 남자 10ｍ 플랫폼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예선 18명 중 17위를 기록한 신정휘 선수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이미 준결승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곳곳에서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7위를 기록 중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