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730에서 전하는 인천 섬 소식,인섬뉴스대청도대형여객선차공모진행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오늘은 대청도입니다. 인천과 백령·대청도를 잇는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한 10차 공모가 진행 중인데요. 대형 여객선 공백이 2년째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과 지역경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류석자 통신원이 전합니다. 【리포터】 인천과 대청도·백령도를 연결하는 대형 여객선 10차 공모가 지난 9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옹진군은 2020년부터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한 민간 선사 공모를 진행해왔지만, 9차까지 무산된 바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대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최근에도 두 달간 총 24일 운항 중단으로 주민들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김형진 / 서해3도 이동권리추진위부위원장 : 포항에서 울릉도를 다니고 있는 대형 여객선이 물망에 올라 있는데요. 인천시와 옹진군은 하루속히 그 배를 빨리 소청·대청·백령에 투입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효신 / 서해3도 이동권리추진위원장 : 지금 최상의 조건으로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여객선이 눈앞에 보이는 만큼 인천시와 옹진군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추진하기를 제안하며 촉구합니다.] 한편, 성수기 승선권 부족 우려가 나오면서 옹진군은 신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문경복 / 옹진군수 : 인천시와 공동으로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고 동시에 최대한 운항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민간 선사 공모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음을 보고드리며 반드시 대형 여객선을 최단 시일 내 취항시킬 것을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특히 대형여객선 공백으로 대청도·백령도의 펜션업계는 단체 관광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수산물 운반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타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령·대청 항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청도에서 OBS 섬 통신원 류석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