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했습니다. 태권도 품새의 강민성이 우리나라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첫 금맥을 뚫은 선수는 국제무대를 처음 밟은 강민성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에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영훈과 김선호,태권도품개인단체금메달질주순항스포츠기사본문 강완진이 중국을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윗자리에 섰습니다. 품새 여자 선수들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태권도 품새 네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땄습니다. 태권도에서 첫 금맥을 뚫어주면서, 우리 선수단은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금빛 소식이 기대됐던 펜싱에서는 박상영과 김지연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사격에서는 이대명과 김민정이 10m 공기권총 혼성경기 결선에서 467.6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대명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4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는 이주호가 깜짝 동메달을 땄고, 레슬링 남자 자유형에서도 공병민과 김재강이 값진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조정 남북 단일팀은 남자 무타포어에 출전했지만,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금 2, 은 3, 동 6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펜싱과 사격, 수영 등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