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고,미일quot북완전한비핵화에협력한미일공조quot정치기사본문 한미일 공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 일본 총리: 미국과 일본은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성명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반도 안정과 안전 확보를 위한 한미일 3국 안보 공조체제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비핵화 원칙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예전에 난 그들과 매우 잘 지냈고, 전쟁을 멈췄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방위비 증액 압박 수위를 낮추기 위한 유화카드도 제시했습니다.

미국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고, 방위비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2배 늘리기로 한 겁니다.

한국도 일본과 같이 미국과 방위비분담금을 체결하고 있는 데다 미국 교역에서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만큼, 향후 대미 전략 마련에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다음 주 초 다수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합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다음 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 공평하게 대우받게 됩니다.]

상호관세 대상에 한국이 포함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