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궁 컴파운드 남녀 대표팀이 세계 최강 인도를 꺾고 단체전을 싹쓸이 했습니다. 양궁 종목 마지막 날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단 3발로 금메달이 결정되는 슛오프 한국이 먼저 10점을 쏘며 9점을 맞춘 인도에 앞섭니다. 남은 두 발에서는 한국이 9과 10점,양궁마지막날금개명중유종의미일반스포츠기사본문 인도가 연달아 10점을 쏘며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팀 화살 한 발이 중앙에 더 가까워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은 3엔드까지 인도에 두 점 뒤졌지만 4엔드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단체전도 접전 끝에 인도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3엔드까지 팽팽한 균형을 맞춘 양 팀은 4엔드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압박을 이기지 못한 인도는 흔들렸고 우리 대표팀은 차분히 10점을 꽂으며 3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집안 싸움으로 펼쳐진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는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5세트까지 간 승부 끝에 김우진이 이우석을 6-4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리커브 여자 개인전의 강채영은 3-4위 전에서 대만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어제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에 머물렀던 양궁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3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OBS 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