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벨기에극적역전승브라질강안착축구스포츠기사본문 선제골은 일본이 터뜨렸습니다. 후반 3분, 하라구치의 오른발 슛이 그대로 벨기에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4분 뒤에는 이누이가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총 공세에 나선 벨기에는 후반 24분 베르통언의 감각적인 헤딩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후반 29분에는 펠라이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아자르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습니다. 종료 10초 전, 벨기에의 샤들리가 극장골을 넣으며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대 2 펠레스코어, 극적으로 이긴 벨기에는 16강전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브라질의 첫 골은 후반 6분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터졌습니다. 윌리안의 강한 패스를 네이마르가 문전앞에서 골로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43분에는 네이마르가 연결해 준 볼을 피르미누가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7회연속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6번째 우승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을 건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전은 오는 7일 새벽 펼쳐집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