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부평미군기지 터에 계획 중이던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에 예타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복지부는 기재부에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복지부는 제2의료원 설립 예정지가 수도권 병상수급관리계획상 제한지역인 데다 기존 의료원 만성적자에 따른 재정 부담 가중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시는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인천 공공의료시스템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