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소망을 적은 연을 하늘에 날려 봅니다.

연이 하늘 높이 올라갈 때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짜릿합니다.

설날을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K-드라마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딱지치기.

있는 힘껏 내리쳐 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다리안/오스트레일리아: 털모자 같은 방한 도구를 착용했는데도 한국은 정말 춥습니다. 그래도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전통 놀이를 직접 해보니까 참 재미있습니다.]

[모드/프랑스: 프랑스 사람이라서 (프랑스에는) 이런 전통 놀이가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재미있어요.]

수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설맞이 한옥놀이터'가,설맞아한옥마을등나들이객북적사회일반사회기사본문 용인시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세배하기·세배봉투 만들기 행사가, 동두천시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는 새해 달력 컬러링 만들기 행사가 열립니다.

이외에도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최어찬/경기 용인시 기흥구: 엄마 아빠와 남산 한옥 마을에 와서 다양한 놀이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춥지만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설 명절인 오늘, 서울과 수원 낮 기온이 영하 2도, 인천 영하 3도를 기록할 만큼 추웠습니다.

[맹소영/기상칼럼니스트: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충청과 경북 내륙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에 비나 눈이 전국으로 이어진 뒤에는 다음 주 중반에 또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강한 바람과 한파로 빙판길과 살얼음이 있는 곳이 많아 이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유병철 / 영상편집: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