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남자 축구팀은 잠시 뒤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손흥민과 조현우 등 주전이 총출동해 초반부터 대량득점을 노립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전 충격적인 패배로 1승1패,한국축구팀초반선취로대량득점노린다축구스포츠기사본문 조2위로 밀린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잠시 뒤 오후 9시부터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E조 예선 최종전을 치릅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 대표팀은 앞서 말레이시아전 패배를 만회하기위해 초반부터 적극 공세로 대량 득점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보고,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등 베스트멤버를 총 가동합니다. 상대팀인 키르기스스탄은 피파 랭킹 92로 E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지만, 이기더라도 우승을 향한 여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미 2승을 챙긴 말레이시아가 3차전에 패해 우리와 2승1패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원칙에 따라 우리는 조 2위가 됩니다. 이럴 경우 16강전에서 F조 1위가 확실한 중동 강호와 승부를 다퉈야 합니다. 현재 F조에서는 과거 중요한 길목에서 번번이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 감독이 선발명단 6명을 교체하는 전략적인 실수로 위기를 자초한 한국 축구 대표팀. 조 2위 수성과 함께 16강에서 중동팀과 선전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대량득점을 통한 분위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순간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