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빵과 과자,물가개월연속오름세외식가격들썩경제일반경제기사본문 햄버거와 커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오는 17일부터는 라면도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합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1월보다 오름세는 주춤했지만, 두 달째 2%대 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 중반으로 뛰며, 석유류를 비롯한 수입품목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두원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지속하였으나 상승 폭은 0.2%p 둔화하였습니다.] 특히 가공식품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외식 물가도 3% 오르며, 전체 물가를 각각 0.57%p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4% 하락했습니다. 35개월 만에 첫 마이너스였고, 그중 과실 물가가 5.4%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과 사료원료 할당관세, 농수산물 비축, 방출, 할인지원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배민식 /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장: 가공식품 원료가 되는 수입 농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13개 품목에 대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관계부처 협의해서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다음 달 중 공공 배달앱 포털 구축 활성화에 나서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도 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