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 여서정이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체육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여서정은 오늘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33점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여서정은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와 미국의 마이케일러 스키너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여서정의 아버지 역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여홍철 경희대 교수입니다.

한국 체조의 10번째 올림픽 메달은 기계체조 부문 한국 여자선수 첫 메달이자 한국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