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1회부터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1회 1사 만루의 기회,아시안게임야구일본꺾고회연속금메달야구스포츠기사본문 5번 타자 안치홍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3회에는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낸 박병호는 해결사다운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습니다. 후반 이후에는 타선이 침묵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볼넷 1개와 1안타만 내주며, 일본 타선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7회부터 이어던진 장필준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습니다. 9회에는 정우람이 나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3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야구가 정식종목이 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통산 5번째 우승입니다. 병역면제를 위한 선수선발 논란 속에, 1차전에서 대만에 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야구 대표팀. 일본을 연달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 장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