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지역에서 태어난 아기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플러스 아이드림' 등 이른바 인천형 출산정책이 직접적 효과로 보이는데,인천지난해출생아수증가율전국위부동산경제기사본문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증가세가 뚜렷할 전망입니다.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인천시 출생아 수는 1만 5천 242명. 전년도 1만 3천 695명에 비해 11.6% 늘면서 2014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전국 출생아 수도 1년 새 3.6% 늘었지만, 인천의 경우 두 자릿수대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인천에서만 전국 평균 대비 출생아 수가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천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곳은 대구와 서울, 전남, 세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 한 명에 대한 기대 출생아를 뜻하는 인천 합계출산율 역시 0.76명으로 평균을 웃돕니다. 아이 플러스 1억드림 등 인천형 출산장려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준호 / 인천시 정책기획관: 아이 플러스 1억 드림과 아이 플러스 집드림, 아이 플러스 차비 드림과 같은 인천형 시민행복 체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만 18세가 될 때까지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보육료와 급식비를 포함한 정부 지원금 7천 200만 원에 인천시가 2천 8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인천시 '천원주택' 정책도 신혼부부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구 유입과 출생아 수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유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