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표했습니다. 대상지는 부산과 대전,인천시연말국토부종합계획에경인선반영추진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안산 등 3곳. 사업은 국토부가 선 추진하고 각 지자체의 상부 개발을 통한 이익금을 환수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사업비 부족분에 대해선 각 지자체가 부담한다는 원칙입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어제): 도로, 철도 등 SOC 정부 예산 17조 9천억 원 중 역대 최고 수준인 12조 5천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는 한편….] 당초 인천시가 기대했던 경인선은 이번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타 지역과는 달리 경인선의 경우, 인천과 서울, 경기도가 함께 사용하는만큼 정밀한 사업 추진계획이 필요하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입니다. 수도권 3개 시·도의 구간별 협의 후 사업비 배분도 명확해야 된다는 겁니다. 때문에 인천시는 국토부와 수도권 3개 시·도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수 / 인천시 교통국장: (국토부는) 철도 시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인선과 수도권의 경부선이 (핵심)이기 때문에 정부 플러스 인천 그리고 서울 경기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또 올 연말 발표 예정인 국토부 종합계획에 경인선이 반영되면 사업시행 시기가 선도사업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