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전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감독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 강을준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하고,강을준전LG감독고양오리온스신임사령탑농구배구스포츠기사본문 실업농구 삼성전자에서 핵심 센터로 활약했습니다. 2000년 명지대 감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로 나선 강 감독은 하위권이던 명지대 농구부를 40여년 만에 우승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08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을 맡은 후에도 팀을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명장임을 재확인시켰습니다. 특히 강 감독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농구팀을 모두 지도한 경력이 있어 오리온 팀 분위기를 확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새로 선임된 강 감독은 선수단 구성 등 다음 시즌 승리를 위한 준비에 바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고양 오리온 구단측은 "대학과 프로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팀 색깔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을준 감독이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