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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달렸는데 10만 원"…면허 반납 '공회전' < 경기 < 경인세상 < 기사본문

to 2025-03-12 12:20:33 Link:팬지아21

 

【앵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전체의 20%를 넘어섰지만 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층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반납률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2.05%였는데,생계달렸는데만원quot면허반납공회전경기경인세상기사본문 운전자 얘기를 들어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서울 도심에서 돌진 사고를 낸 69살 차 모 씨.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차 모 씨 / 운전자(지난해 7월): (혹시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죄송합니다, 돌아가신 분과 유족 분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고령층 운전은 위험성이 큽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율은 65세 미만보다 1.13배 높습니다.

평균 피해자도 2.63명으로 65세 미만의 1.96명을 웃돕니다.

지자체들도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매년 감소세입니다.

2022년 2.7%에서 지난해에는 2.05%까지 떨어졌습니다.

10~20만 원 수준의 지역화폐 지급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실제로 차량을 직접 모는 고령 운전자 다수는 혜택과 관계 없이 면허증을 계속 갖고 있겠다고 말합니다.

[유순채 / 83세·경기도 의정부시: 생계에 관계가 되고, 교통수단으로 꼭 필요한 분들은 50만 원이 아니라 100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도 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의 대책을 강조합니다.

[성용은 / 극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단거리 또는 낮에만 운전을 허용하거나 대중교통이 열악한 곳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해 커뮤니티 버스 등의 인프라 지원도….]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부착하면 조건부로 면허를 발급해주는 정책도 거론됩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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