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태권도 이다빈이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를 1초 남기고 역전하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다빈은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을 25대 24로 제압했습니다. 이다빈은 경기 종료 1초 전까지 22대 24로 몰려 패색이 짙었으나,도쿄태권도이다빈버저비터발차기역전승결승진출일반스포츠기사본문 머리 공격을 성공해 3점을 획득하면서 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앞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다빈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결승전은 오늘 밤 9시 반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남자 80㎏ 초과급에 출전한 인교돈은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 선수에게 져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