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박 2일의 광주광역시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취임 후 14번째 호남 방문인데 대권을 향한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도지사는 5·18민주묘지 참배로 광주광역시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메시지는 '더 큰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7공화국으로 새로운 출발도 강조했습니다. 계엄을 막고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할 개헌을 주장했습니다. 대선과 총선은 같이 치러야 한다며 다음 대통령 임기를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2년 임기 단축하고 3년 임기의 대통령으로서 개헌의 임무를 완수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518번 버스'를 타 시민들을 만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을 다시 위로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났던 무등산 노무현길도 걸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지금 이 시점에서 계엄과 내란의 종식,김동연박일광주행quot제의노무현의기적quot경기경인세상기사본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정권 교체를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방문 이틀째 호남 정신을 주제로 기업인들에게 특강을 했습니다.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면담하고 '광주의 어머니'로 불리는 조아라 선생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김 지사의 호남 방문은 취임 후 14번째입니다. 이른바 '노풍'이 시작된 광주에서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제2의 노무현의 기적'을 강조하는 등 대권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