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진술에 국민에 대한 사과가 담기기를 바랐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에서 커다란 불편과 정국 불안정을 가져다준 점에 대해서 진솔한 대국민 사과 내지 진솔한 심정이 들어가야 될 것이고….]

국민통합 메시지도 희망했는데,정치권도촉각quot국민통합quotquot책임있는모습quot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일각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 표명을 요청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승복하고 국정을 정상화시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비단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치권에서도….]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최종 변론을 직접 방청하며 탄핵 기각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헌법재판소가 법리와 근거에 따라서 탄핵을 기각해 주실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재에 엄정한 심판을 주문하며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파면으로 국가 정상화로 가느냐, 윤석열 복귀로 국가 파멸로 가느냐, 두 갈래 길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의 마지막 공적 발언이 될수 있다며 국가원수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본인의 책임이다, 탄핵 심판을 인용해 달라,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발언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고….]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극우 정당'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담긴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명태균 특검법 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우리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고 27일 본회의에서 상정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말로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조성진, 김지현 / 영상편집: 공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