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4 파리 올림픽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폐회 마지막 날까지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쾌한 음악에 맞춰 기수들이 입장하고 선수단 페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다양한 기념 공연 뒤 올림픽기가 서서히 게양대에서 내려집니다.

올림픽기는 다음 개최지인 미국 LA 캐런 배스 시장에게 전달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이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쳤습니다.

전 세계 205개 나라와 난민팀 등 1만500여 명의 선수들이 32개 종목에서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미국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중국을 따돌리고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센강의 수질 문제,파리올림픽폐막한국마지막까지메달행진일반스포츠기사본문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등의 사고가 있었지만 전 세계인들은 지구촌 최대 축제를 즐겼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박혜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근대5종 여자부 결승에서 성승민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얻어 종합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33개에 이은 2위 기록입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21개 종목 144명의 소수 정예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전하며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