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재정정책을 탄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재정과 금융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정책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속,김동연quot슈퍼추경하고금리빅컷해야quot경기경인세상기사본문 충분, 과감,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대통령 탄핵은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 경제와 민생은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경제 정책, 특히 재정 정책을 탄핵시켜야 합니다.] 정부 정책이 역주행 해왔다며 재정 확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재정 투입을 늘려야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세수가 확대되는 선순환이 가능해진다는 겁니다. 미래 먹거리와 민생 경제에 투입할 이른바 '슈퍼 추경' 규모는 30조 원 이상을 제안했습니다. 내년 GDP 1.1% 규모로 추경을 해도 재정적자 비율이 국제 기준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조속한 시일 안에 0.5%p '빅컷'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이유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지금은 이것저것 재고 따질 때가 아닙니다. 선제적인 '빅컷'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김 지사는 2004년에는 중국의 고성장, 2016년에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있었다며 지금은 과거 두 차례 탄핵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 그래프를 다시 'V자'로 만들기 위해 특단의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 영상편집: 이동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