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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값 껑충…식비 비중 큰 저소득층 부담 < 경제일반 < 경제 < 기사본문

to 2025-03-12 23:36:47 Link:팬지아21

지난해 4분기 소득하위 20%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월 103만 7천 원.

이중 식비로만 46만 6천 원이 나갔습니다.

벌어들인 돈 중 세금 등을 뻬고 쓸 수 있는 돈의 45%입니다.

나머지 소득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 비중이 10~20%대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필수 지출'인 먹거리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 지수는 122.9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28.3% 높습니다.

같은 기간 14.8%를 기록한 전체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문제는 올해도 먹거리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는 겁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 14일):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생 경제는 거미줄처럼 한 쪽이 약해지면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요 민생 현안을 빈틈없이….]

고환율과 미·중 관세 전쟁 탓에 수입산 신선식품 가격이 오르는데다,먹거리값껑충식비비중큰저소득층부담경제일반경제기사본문 빵 등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 인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미령 / 농축산식품부 장관(지난 6일): 식품 원자재 할당 관세 확대를 추진하고 업계와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물가 불안 우려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이달 말까지 매주 민생 경제 상황을 점검해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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