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사로잡은 보이그룹 멤버가 빛나는 연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꽉 잡은 보이그룹 출신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쳐봤다. '엑소'의 도경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비밀을 간직한 여자와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랑에 빠지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 역을 맡아 가슴 저릿한 멜로연기를 선보였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도경수의첫멜로눈빛말할수없는비밀흥행성공독특한연예뉴스OBS플러스기사본문 도경수는 원작의 높은 인기와 부담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해석과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역할은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피아노를 하나도 칠 수 없고 악보도 볼 줄 모른다. 피아니스트 분들이 피아노 칠 때 몸 움직임이나 악센트에서의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정을 억누르는 장면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도경수는 "멜로다 보니 '널 위해 연주한다'는 대사가 보시는 분들에게 오글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표현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놓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