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1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추가 증거 조사,윤이이번주최후진술모두월결론법원검찰사회기사본문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 종합 변론, 당사자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 위헌 위법성, 헌법기관 침탈 등을 재차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에 이어 오늘 저녁에도 변론 전략 최종 점검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도 오늘 구치소를 방문해 변론 계획과 방식 등을 논의했습니다.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도 국정혼란에 대한 유감 표명과 국민 통합 메시지 등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윤갑근 / 윤 대통령 측 변호인(지난 20일): 모든 것은 법치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법치가 무너지면 선진국, 문명 대국의 반열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론이 끝난 뒤 재판부는 평의와 표결을 거처 최종 결론 내리는데, 다음 달 중순쯤 전망됩니다.

모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립니다.

이날 이 대표의 최후 진술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 앞서 1심은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입니다.]

통상 결심공판 한 달 뒤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말 2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결국 다음 달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여부가 결정되고, 항소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좌우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김지현 / 영상편집: 공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