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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계대출 5조 원 증가…부동산 예의 주시 < 금융/증권 < 경제 < 기사본문

to 2025-03-13 04:37:53 Link:팬지아21

 

【앵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달보다 약 5조 원 증가했습니다.
4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는데 서울 등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정부가 대응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까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5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에 가계대출이 급증했던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새 학기 이사 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지만,월가계대출조원증가부동산예의주시금융증권경제기사본문 연초부터 이례적으로 증가 폭이 큰 만큼 정부는 대출 흐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제 등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권대영 /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지난 26일): 최근 주택담보 증가세, 특히 2월 증가세를 보면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 강남 4구의 2월 넷째 주 집값 상승 폭은 0.36%로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반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대상 지역이어서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권대영 /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지난 26일):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복잡한 상황속에서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일관되게 추진해나가는 한편….]

정부는 오는 5일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이후 부동산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제한이나 부동산 갭투자 방지를 위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을 도입할 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스트레스 금리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전망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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